결론 : 진리의 둘 다
처음 아이패드 사고 필기 어플 열심히 알아봤을 때에도 '결국 둘 다 사게 될 거에요' 라는 댓글은 봤었다.
근데 내가 진짜 그렇게 될 줄은 몰랐네 ㅜㅜ
굿노트는 아이패드 부동의 1위 어플이라 사실 노타빌리티와 큰 고민없이 선택했다.
근데 공부용도로 쓰다보니까 좀 답답함을 느껴서 노타빌리티는 어떤가 하고 마침 할인하길래 다운받아봤다.
설명할 수 없었던 굿노트의 답답함의 원인은 노타빌리티를 사용하고나서 정리됐다.
1) 파일이 기본적으로 세로 길이 고정으로 정렬됨
PDF 파일은 기본적으로 가로 길이를 화면에 꽉 맞춰야 보기 좋은데, 세로 길이 기준으로 정렬이 돼서 가로가 빈다.
매우 심기불편... 노타빌리티는 가로폭 기준으로 고정이다. 보기좋음 편함!
2) 노타빌리티 대비 위에 설정창이 너무 큼
노타빌리티는 글씨 크기, 색깔 등을 조절하는 메뉴/설정창이 매우 작아서 실질적인 문서 창이 더 큰데,
굿노트는 tab 까지 상단에 열어둬서(물론 하단으로 바꿀 수 있지만 글씨 속성 설정하는 건 상단이 편하니까..)
문서 창이 작다. - 작은 차이지만 아이패드 미니 유저에겐 노타빌리티가 훨씬 편하다...
3) 노트 분류/정렬이 최악임
이거 하나만으로도 노타빌리티가 굿노트에 비해 학습에 최적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.
굿노트는 책을 하나하나 꺼내는 느낌이고, 노타빌리티는 분류된 문서를 열어보는 느낌.
굉장히 간단하고 당연한 기능인데 굿노트는 이게 없어서 공부할 자료 정리하는거랑 안맞다.
4) 문서 페이지 넘기는 게 더 빠릿하고 수월하다. 굿노트는 노타대비 좀 답답하고 느린 느낌.
굿노트만의 장점도 많다.
1) 글씨가 더 예쁘게 써진다
2) 형광펜 그을 때 직선으로 예쁘게 그어진다.
물론 노타빌리티도 직선으로 그어지는데 좀 불안정하다.
원하는 위치에 안되고 처음 그엇던 위치보다 몇 픽셀정도 위에 혹은 아래에 그어진다. 답답...
아 참고로 굿노트의 가장 큰 장점이었던 글자 밑에 형광펜 그어지는거는, 이제 노타빌리티도 업데이트하면서 같은 기능을 갖게 됐다.
3) 취소 후 되돌리기 버튼 : 노타빌리티도 이 기능이 있긴한데 꾹눌러야 나온다..
4) OCR 기능 기본 제공 : 노타빌리티도 옛날엔 가격에 같이 포함됐는데, 이제 2500원 주고 추가 구매해야한다. 어이없..
5) 이건 어떻게 정리해서 말할 순 없는데... 이동/복사/붙여넣기/스타일바꾸기 등의 작업은 굿노트가 훨씬 소프트하고.. 잘돌아간다. 굿노트 쓰다가 노타빌리티에서 같은 작업을 하려고 보면 좀 답답... 펜으로 그리다가 마우스로 그리는 느낌..
노타빌리티는 학습 최적화(굳이 녹음하면서 듣는 사람 아니어도), 굿노트는 꾸미기 최적화 필기 어플이다.
둘 다 사고 용도에 따라 분류해서 쓰는 걸로~
* 비교표
항목 | 굿노트 | 노타빌리티 |
녹음 | X | O |
OCR 기본제공 | O | X (추가구매필요) |
다시실행 버튼 | O | X |
형광펜 글자뒤로 | O | O |
암호화기능 | X | O |
노트분류 | 덜 체계적 | 체계적 |
상단바 | 큼 | 작음 |
PDF기본출력기준 | 세로길이 | 가로길이(굿) |
문서넘기기속도 | 느림 | 빠름 |
글씨보정 | 예쁘게써짐 | 내글씨그대로 |
속도 | 좀더무거움 | 좀더가벼움 |
조작편의성 | 상 | 중 |
용도 | 다이어리용 | 학습용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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